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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10여년전에 사놓고 한번도 안보다가 지금에서야 정독했다 ㅡ.ㅡ

처음 이책을사고 공부하려 했을땐 책이 지나치게 두껍고 장황하게 글을 써서 c++ 을 포기했었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고 아르바이트하면서 c++을 접하고

Ppt요약본으로 깨작깨작 공부를 하다가 취업해서 본격적으로 회사에서 업무를 하려다보니

무식의 한계에 부딛치게 되었다.

참고서적이 필요했다.

 집에 10여년정도 전에 샀던 c++ 기초플러스(4판)가 있다는걸 기억해서 한번 정독했다.

읽어보고 나니 이 책은 c++을 처음접하는 사람들이 읽는 책이 아니라는 것을 느꼇다.

설명이 너무 많고 장황했다.

하루빨리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싶은 사람들에게 수많은 설명과 1천페이지 너러 부록에서야 연산자에 대한 내용이 있는것은 나에게 극한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것과 같았다.

저자는 1챕터의 내용을 일주일동안 배울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했는데

책에 실린 챕터가 17개니 17주. 약 4개월 가량 걸린다는 소리다.

컴파일러 사용법에 대해서는 정말 짧게 소개되어 있어서 초심자가 독학할경우 시간은 훨신 더 걸릴거라 생각한다.

공부하려면 소스코드 쳐봐야되지, 에러도 잡아야되지, 내 입맛대로 수정도 해야지, 연습문제도 풀어봐야지

템플릿이네 일반화 프로그래밍이네 복사네 참조네 메모리네 포인터네 stl이네 새로운 표준이네 추가되는 내용도 있네 등등 끝없이 터져나오는 난생 처음 접해보는 용어들과 개념들.

이러한것들을 염두하고 공부한다면 최소 6개월 이상의 시간이 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성격급한 한국사람이 저걸 용인하겠는가 ㄷㄷㄷ

하지만 또한 이 책이 친절하고 세세하게 설명했구나 라는걸 느꼈다. 이책에서 언급한 몇몇부분은 Effective c++에도 언급되어 있었다.

C++을 사용할때 주의해야 할점과 c++만의 특징과 동작 방식들이 담겨있었고

내가 c++ 을 사용하면서 늘 머리속에 물음표로 자리잡았던 궁금증들을 이야기해주었다.


이책은 이런 사람들이 읽으면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C++을 사용해본적이 있으나 깊이 공부해본적이 없는 사람
C++ 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궁금한 사람
어느정도  컴퓨터 공학 지식이 있는사람
C++ 이외에 다른 컴퓨터 언어를 다루어본 경험이 있는사람
주당 6시간정도 공부에 투자할 여유가 있거나 2-6개월동안 꾸준히 이 책을보고 공부할수 있는 끈기를 지닌사람


반면 이런사람에게는 비추하고 싶다.

처음 배우는 언어가 c++ 이다
자료구조 알고리즘 운영체제 포인터라는 용어를 모르거나 처음듣는다.
한두달 이내에 c++을 이용해 gui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끈기가 1달 이하로 유지 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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