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Primer 5판 후기아닌 후기

아직 읽고있는 과정이라 후기아닌 후기(?)를 남깁니다.

C++ Primer 5판 한글서적을 3월 20일에 구매해 글 작성시점인 5월 9일까지 

STL 부분은 아는 부분이 많아 몇몇장은 건너뛰었음에도 불구하고 16장(템플릿)까지 읽었습니다. 

19장까지 있는데 끝까지 다 읽으려면 약 한달정도 더 소요될거 같습니다 -_-;;

이 책을 읽게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자면

C++ 기초플러스 4판을 정독한 이후 C++11을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C++11부분이 추가된 C++ 기초플러스 6판을 읽어보았는데

기본 내용은 4판이랑 거의 같고 C++11이 추가된부분은 정말 깨알같이 붙어있었습니다. 

안그래도 책이 두꺼운데 같은 내용 두번읽기에는 도무지 엄두가 안났고, 새롭게 추가된 부분은 현저히 적은거 같아서 다른 서적을 알아보았습니다.

국내 서적은 C++11에 관련된 책이 너무 없어서 해외 번역서적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이런저런 후기 읽어보다가 C++ Programming Language와 C++ Primer 5ed의 해외 평이 좋았고 번역서를 찾아보았습니다.

C++ Programming Language는 번역평이 좋지 않았고 레퍼런스에 가까워 저같은 초심자가 접근하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웠습니다.

C++ Primer는 4판의 경우 번역의 질에 약간 불만이 있는 글들이 있어서 5판을 구입하기 망설여졌는데 

인터넷에 검색하면 C++ Primer 5ed 원서를 구할 수 있었고,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좋은책이라고 소개되어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사실 번역수준 괜찮은지 보려고 교보문고 갔는데 비닐랩이 씌워져있어서 책 보지도 못해서 약간 도박성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__-;

 

이책의 장점으로는

1. C++에 대한 방대한 사용방법과 C++ 표준에 대한 내용과 올바른 사용법, 왜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위한 소스코드등이 잘 담겨 있습니다. C++를 나름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책보고나니 나는 개 허접했구나 라는것을 실감했습니다 --;

예를 들면 cout << ++a << --a << a++ << a++; 와 같은 코드가 컴파일러마다 다른 결과값을 갖는지, int *pt[4]와 int (*pt)[4]의 차이가 뭔지, a += 1의 반환값이 무엇인지, string a = "abc", b = "efg"; (a + b) = "asdf"; 와 같은코드가 왜 잘 동작하는지 등등을 보고 제법 신선한 충격을 먹었습니다.

2. 독학에 초점이 잘 맞춰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꾸준히 읽어나가면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C++의 기본적인 내용부터, 후반부에는 stl, 클래스, 템플릿, 라이브러리 등이 수록되어 있어서 초심자가 C++의 전반적인 기본 개념을 잡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3. C++11을 충실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auto, decltype, for 문, using, std::move와 forward, initialize_list, pair, unique_ptr, shared_ptr, rvalue reference, template, 멤버 함수의 &, &&(이름 까먹...), allocator, type_traits, 등등이 아주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1. 번역의 질의 아쉬움, 오타, 그리고 오역입니다. 읽다보면 내가 난독인가 라고 느낄때가 제법 있었습니다 -__-... 오역도 정말 가끔 눈에 띄었고, 오타는 제법 자주 발견되었습니다. 역자께서 블로그를 운영하셔서 정오표수정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_-.. 

2. 언어가 제공하는 문법은 잘 설명해주었는데, C++11의 핵심 라이브러리(?)인 thread와 mutex, future등등에 대한 수록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번역서를 많이 읽어보셔서 번역서에 대한 내성이 생기신 분이나, C++을 알지만 C++11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분, 프로그래밍은 해봤지만 C++을 몰라 배우고 싶으신분들에게 추천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